경기도, 올해 '햇살하우징'으로 저소득층 322가구 주택 개보수

단열 보강·기밀성 창호 시공 등 폭염·한파 대비 지원

경기도 햇살하우징 사업 벽체 단열 보강 전후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올해 햇살하우징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322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저소득층 주택의 난방비 및 전기료 절감 등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밀성 창호 및 출입문, LED 조명, 보일러·에어컨 교체, 벽체 내부 단열 보강 등을 지원하는 주택개조사업이다.

도는 2013년부터 햇살하우징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052가구에 대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을 받은 A 씨는 “단열 공사를 하고 나니 집안의 온기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고 난방비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B 씨는 “그동안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전등도 고장 나 매우 불편했는데 따뜻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오래된 주택은 안전 및 생활상의 불편뿐만 아니라 수선유지 비용과 전기 및 가스 요금 등의 관리비도 증가한다”며 “햇살하우징 사업은 주거생활 불편 해소와 주거비용 절감의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