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시설 화재 원천 차단"…안산소방-시 '안전 대책' 추진 총력
- 김기현 기자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최근 '겨울철 화재 안전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안산시 장상동 자원순환시설 밀집지역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민 곁에 한마음으로 안전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안산소방, 안산시, 안산시의회가 협력해 추진한 민·관 공동 화재 예방 활동 중 하나라는 게 안산소방 설명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90여 개 사업장 외곽 번호 표식 부여 △화재 대응 안전지도 제작 △소화기 180여 대 배부 △비상소화장치 설치 등이 있다.
자원순환시설 밀집지역은 종이·천 등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재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도 크다.
안산소방 관계자는 "자원순환시설 밀집지역 화재 예방부터 초기 대응까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산소방은 이날 안산상사에서 박정훈 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대책 보고회를 열어 자원순환시설 밀집지역 화재 대응책을 공유하고, 각 사업장을 점검하며 비상소화장치 등을 시연하기도 했다.
향후 안산소방은 각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초기 대처 교육을 진행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재난 대응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 서장은 "자원순환시설 밀집지역은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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