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경기지역 빌라·오피스텔 잇단 화재…경상 1명
- 김기현 기자

(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성탄절이던 25일 경기지역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해 크고 작은 인명·재산 피해가 났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다세대주택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거주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2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인 오후 2시 38분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4층 거주자 A 씨(60대·여)가 옥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우측 다리 부위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A 씨를 포함한 대피 인원은 9명으로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21분께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지하 3층·지상 37층 크기 오피스텔 34층 세대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장비 19대와 인력 54명을 투입해 13분 만인 오전 11시 34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35층 세대 거주자 1명 등 일부 인원이 한동안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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