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 또 '과산화수소' 폭파 협박…'무능한 경찰' 조롱도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카카오를 테러하겠다는 협박이 또다시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1분께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과산화수소를 제작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투척했다. 이번엔 터진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히면서 "무능한 경찰"이라는 조롱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이 글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저위험으로 판단해 건물 수색은 하지 않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경찰은 최근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현대자동차 등에 대한 폭파 협박과 관련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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