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2.5m 펜스 넘은 20대 남성, 전동차에 치여 사망
-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수도권 전철 1호선 평택역에서 2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께 평택역 상행 선로에서 A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그는 평택역 주변 길을 걷다 약 2m 50㎝ 높이 펜스를 넘어 선로로 진입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를 친 전동차에 탑승해 있던 승객 70여 명은 1시간여 만에 다른 열차로 갈아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직전 휴대전화에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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