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간단하게" 하남시, 스마트 흡연 과태료 부과 체계 구축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서 장관상 수상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세외수입 시스템'을 활용한 금연구역 흡연 과태료 부과 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단속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과태료를 즉시 부과하고 통지서를 출력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발급되는 통지서에 QR코드를 넣어 단속된 시민이 즉시 금연 교육을 신청하거나 과태료 감면 제도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또 종이 통지서 발송에 들던 우편 비용을 절감해 예산 낭비를 막았다.
시는 기존에는 수기 확인서를 작성한 뒤 사무실로 복귀해 전산에 입력하고 우편으로 사전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복합한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모바일 시스템 도입으로 이 과정이 획기적으로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장의 어려움을 스마트 기술로 해결하려 했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통해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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