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40년 만에 신축…2027년 4월 준공 목표

지난 16일 열린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지난 16일 열린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 16일 오후 장호원읍 진암리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희 시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85년도에 건립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는 4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를 담아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천시는 2020년 재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2월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재건축 적정 승인을 받았다. 2023년 4월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데 이어 주민설명회와 행정 절차를 거쳐 이날 착공했다.

새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는 대지면적 5440㎡, 연면적 285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행정업무 공간, 다함께돌봄센터, 건강증진실, 주민자치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132억 원은 전액 시비로 투입된다.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김경희 시장은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계기로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센터가 장호원읍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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