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개발 조속히 이행"…박승원 광명시장, GH에 건의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이 김용진 GH사장과 면담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이 김용진 GH사장과 면담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의 만남에서 3기신도시 주요 개발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17일 광명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김 사장을 만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자족용지 특화방안 마련 △광명시흥 3기신도시 조기 보상 추진 △구름산지구 임대주택 용지 인수 협력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시는 3기신도시 지구계획 수립 이전부터 자족용지 확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향후 산업·일자리·생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도시로의 성장을 과제로 삼았다고 박 시장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3기신도시 개발지 원주민들에 대한 보상도 언급했다. 당초 일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시장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임대주택 용지 인수에 대한 GH의 의무 이행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시의 주요 개발사업은 단순한 도시 확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와 GH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사장은 "시의 요청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