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중국 웨이팡시 위시닝예술관과 업무협약

소장품 전시 교류·인적 교류·연구 활동 전개키로

이천시립월전미술관과 중국웨이팡시 위시닝예술관의 업무협약 체결식 때 모습.(미술관측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 위시닝예술관(于希宁藝術觀)과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웨이팡시는 이천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자매도시다.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에 도움을 주며 인연을 이어왔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웨이팡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예술적 가치 증진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미술과 문화를 상호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위시닝예술관은 중국 근대 화가 위시닝(于希宁, 1913~2007)의 예술 세계, 월전미술관은 월전 장우성의 작품과 소장 고미술품을 조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소장품 전시 교류, 인적 교류, 연구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중국과의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이천시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월전미술관의 소장품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통한 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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