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공동서 단독 운영으로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업무협약.(과천시 제공)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업무협약.(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로 설립하고 지역 단독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시는 현재 경기 의왕시와 공동운영 방식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과천인구 유입이 늘고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 아동의 보호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마라톤 행사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10억원 중 약 5억 원의 기부금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한다. 재단은 이를 활용해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개관은 오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시는 독립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마련되면 아동학대 조사·사례관리·예방사업 등 지역아동을 위한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교육,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80여 개의 공익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기업·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