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지구 'KTR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착공…2029년 완공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시흥시 제공)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배곧지구 연구용지 내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주최로 열린 가운데 임병택 시흥시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KTR은 총사업비 1250억 원을 투입해 국가공인 바이오 분야 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연구 플랫폼을 갖춘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로 조성된다.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전체 연면적 약 1만5980㎡ 규모로 구축된다. 지난해 6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첫 연구소다. 오는 2029년 하반기께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연구소에는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유전자치료제 연구를 비롯한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핵심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연구소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한다. KTR의 분석에 따르면 연구소 건립으로 약 664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85억의 기업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