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명돔경륜장~KTX광명역~사당역~논현역 광역버스 신설

광명시, 내년 서울 논현역 광역버스 노선 운영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서울 강남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중 광명돔경륜장~KTX광명역~사당역~고속터미널·논현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 5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건의했다. 대광위는 심의를 거쳐 해당 노선을 신규 노선으로 선정했다.

현재 KTX광명역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8507번만 운영 중인데 광명동의 재개발·재건축으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규 노선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성남 판교 등 신분당선과 환승 편의가 개선되며 강남권에서 KTX광명역으로의 광역 교통망 연계 효과도 예상된다.

신규 노선은 광명돔경륜장에서 출발해 KTX광명역, 사당역, 고속터미널역, 논현역까지 직행으로 연결된다. 운행 대수는 10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대광위와 오는 2026년 운행을 목표로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출고, 운수종사자 확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