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3월부터 모현읍에도 호출하면 오는 '똑버스' 운행

올해 5월부터 이동·남사읍서 운행…하루 평균 260명 이용

이동읍, 남사읍, 모현읍 똑버스 노선도.(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처인구 모현읍 시민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수단 '똑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월부터 11억 원을 들여 15인승 승합차 6대를 도입,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동·남사읍 똑버스는 10월까지 2만 5207명,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똑버스가 모현읍에서도 운행됨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비 18억 25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남사읍 똑버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평가도 좋아 모현읍에도 투입하기로 했다"며 "똑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승객의 요청에 따라 운행 시간과 횟수를 달리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이다. 교통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쁜 농어촌 지역 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본요금이 16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과 같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