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호응" 경기 광주시, '똑버스' 7대 증차…이동편의↑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시민 호응이 높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DRT)’를 7대 증차한다고 27일 밝혔다.

증차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별 교통 수요와 이용 패턴을 반영해 초월읍 2대, 곤지암읍 1대, 도척면 1대, 퇴촌·남종면 1대, 동 지역 2대 등 읍·면·동 전역에 균형 있게 똑버스를 배분하기로 했다.

시는 이용 수요와 민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똑버스’는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호출하면 운행되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지난 8월 동 지역에 확대 도입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신규 택지지구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용률 증가와 지역별 교통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증차 필요성을 건의해 올해 안으로 증차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번 증차로 초월읍에서는 총 6대가 운행돼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읍과 도척면 역시 1대씩 추가 배치돼 곤지암읍 내 접근성과 곤지암역 환승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퇴촌·남종면 권역과 동 지역에도 각각 1대, 2대씩 증차돼 전 지역의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똑버스는 시민 중심 교통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읍·면 등 교통취약지역과 신규 택지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량을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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