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 '낙엽 2.5톤 수거…남양주 진접서 '희망의숲' 캠페인

남양주시 진접에서 26일 열린 '희망의숲' 캠페인 (사진=남양주시민)
남양주시 진접에서 26일 열린 '희망의숲' 캠페인 (사진=남양주시민)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민들이 진접읍 일대에서 '희망의 숲 캠페인'을 열고 산림보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26일 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와 남양주 진접 하나님의교회는 남양주 진접 장현리 일대에서 낙엽수거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겹겹이 쌓인 낙엽은 보행자의 미끄럼 사고, 빗물 배수구 막힘에 따른 침수, 화재 유발 등 각종 위험의 원인이 된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남양주와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과 교회 신자 등 4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로수 낙엽 2.55톤을 수거하고 주변을 정화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별도로 모은 낙엽은 남양주시의 자원순환 정책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Bio-SRF(고형연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공원 및 도로변에 떨어진 낙엽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저감과 폐기물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마대, 낙엽수거차량 등을 지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