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성공적…미세먼지·폭염·한파 등 대응

 경기 의왕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6/뉴스1
경기 의왕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6/뉴스1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8월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다양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성공적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기상 여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의왕요금소(TG)를 비롯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4곳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외부와 차단된 투명 구조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자동문 시스템 등을 갖춰 실내 공기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 휴대전화 무선 충전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시민 만족도, 에너지 효율, 유지관리비 등을 종합 분석해 내년부터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 중 하나"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