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27일 암생존자 지원정책 마련 위한 '암정복 포럼' 개최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우리나라 암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현황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제82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2022년 기준 약 260만여 명(국민 20명당 1명)의 암생존자가 있으며, 이들은 암 치료 후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암생존자의 어려움과 요구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며, 암 치료 후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역시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2023년부터 진행한 ‘국가단위의 암생존자 의료·생활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생존자에 대한 지원 및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부는 △국가단위 암생존자 경험 조사 연구 설계(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본부 정규원 부장) △국가단위 암생존자 경험 조사 연구 추진 경과(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연구책임자 김열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암 치료 후 의료이용과 케어 현황(아주대학교병원 종양내과 이현우 교수) △암생존자의 삶의 질과 정신건강(최유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암생존자의 직업활동과 사회경제적 어려움(고수진 울산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 △암생존자의 건강행태 변화(최수정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암생존자의 영양관리(박은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3부에서는 암 전문가, 공공정책 전문가, 암생존자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제82회 암정복포럼은 사전등록 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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