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12층짜리 오피스텔서 화재…40대 여성 입주민 중상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4/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4/뉴스1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성남시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

24일 분당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4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연면적 5만 4801㎡) 오피스텔 6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6층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7대와 인력 46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후 6시 22분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이 불로 6층 세대 거주자인 40대 여성 A 씨가 우측 손과 다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상태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총 대피 인원은 70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6층 세대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