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평택 공장서 화재 잇따라…'대응 1단계' 발령(종합)
- 양희문 기자

(안성·평택=뉴스1) 양희문 기자 = 23일 오전 경기 안성과 평택 소재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장비 36대와 인원 108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31분께는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의 한 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폐업 상태로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사람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두 화재 현장 모두 연소 확대 등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량의 연기 발생과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하고 있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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