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대응 핵심은 '수도권·비수도권 상생'"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앞으로 과밀억제권역 지방정부 공동 대응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 대표회장인 그는 "시는 소멸 위기 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 중"이라며 "시와 봉화군 상생협력 사례처럼 수도권이 성장해야 비수도권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5극 3특을 구상하고 있는데, '5극'에 수도권을 넣은 것은 수도권을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라며 "경제 수도로서 수도권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12개 도시는 지난 2023년 11월 협의회를 창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12개 도시 시장, 국회의원들이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TF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염태영 의원(수원무)을 대표위원장으로 선출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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