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SK하이닉스서 순환자원 발생공정·관리실태 점검
"규제 없이 재활용 돼 적정 관리 확인 필수"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2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품목들의 발생 공정을 확인하고 적법한 보관 기준을 준수하는지 등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순환자원 인정제도’에 근거해 폐기물 중 인체·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거래가 가능한 물질이나 물건을 활용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
인증 제품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배출·운반·보관·처리·사용 등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유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정 품목이 규제를 받지 않게 되면서 무단 폐기·방치 등에 따른 환경오염 가능성도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한강청은 인정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정기 점검(간소화 대상은 3년에 1회)을 해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한강청은 △인정 이후 관리체계 이행 실태 △인증 품목인 폐합성수지류, 비철금속 등의 발생 공정 변경여부 및 인정 신청 시 관리계획(유상거래 여부, 보관 기준등) 실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환경에 안전하고 경제성이 있어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이 규제 없이 원활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인정 이후 기준에 부합하게 사용되고 현장에서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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