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남선 4개 역사 환경관리 민간위탁 전환…적자 해소 기대

경기 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 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5호선 하남선 4개 역사 환경관리 방식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하남선 역사 청소와 방역 등 환경관리를 서울교통공사에 맡기면서 연간 약 22억 원을 부담했다.

하지만 하남선 운영 적자 완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는 연 약 16억 원 수준으로 부담이 완화돼 약 6억 원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민간 위탁업체는 2026년부터 3년간 5호선 하남선 4개 역사(미사역·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의 대합실, 승강장, 화장실 및 외부 지역 청소를 비롯해 방역 등 전반적인 환경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위탁 전환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와 지역사회 기여 요소도 함께 고려했다.

협약을 통해 민간업체는 채용 인원의 50% 이상을 하남시 거주자로 우선 선발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민간위탁 전환은 5호선 하남선 운영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하철 운영 혁신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