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효과 있네"…경기 광주서 전년 대비 286억 결제↑
한식업 23%·편의점 9.3%·학원 6.9% 순으로 결제
-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뚜렷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화폐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689억 원을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403억 원 대비 약 286억 원(70%)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업종별 결제 비율은 일반 한식업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편의점(9.3%) △학원(6.9%) △슈퍼마켓(5.9%) 순으로 높았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지역 내 소비 회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파급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쿠폰 사용기한인 이달 말까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화폐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우수기업 제품 설명회, 지역제품 팔아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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