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문산천 4.5㎞ 정비 착공…홍수 대응 강화

파주시 문산천.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시 문산천.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는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파주 문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일원 총연장 4.5㎞ 구간의 하천에서 진행되며 △축제공(제방 쌓기) 5.3㎞ △보축(제방 보수·보강)3.8㎞ △교량 5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도비 495억 원으로 △공사비 382억 원 △감리비 30억 원 △보상비 76억 원 △설계 및 기타 비용 7억 원 등이 투입된다. 공사는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문산천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 완공 시 문산천 4.5㎞에 대한 치수 능력과 안정성을 높여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문산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파주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