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종합사회복지관 다함께 돌봄센터 정원 25명→45명 늘린다

월 이용료 10만원 내외
돌봄 대기자 줄어들 것으로 기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초등생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의 정원을 다음달 1일부터 25명에서 45명으로 늘려 운영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판교종합사회복지관 2층(133㎡)에 있는 해당 시설을 같은 건물 1층(177㎡)으로 옮기기로 하고, 3억 1853만 원을 들여 행복 숲 쉼터 자리를 리모델링 중이다.

이는 초등학생 인구가 2426명(50개 동 평균 1934명)인 판교동 지역의 돌봄 대기자를 줄이고, 돌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다.

아래층으로 이전하면 다함께돌봄센터 판교종합사회복지관점의 시설 면적은 현재보다 44㎡ 늘어난 177㎡로 확장되고, 돌봄 정원도 20명 증가한다.

이곳을 포함해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모두 33곳(현재 정원 1060명·현원 1072명)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각 다함께돌봄센터는 활동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3~4명의 돌봄 교사와 조리사가 돌봄 아동의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기 중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아침(오전 8시~10시), 저녁(오후 8시~10시) 시간에는 틈새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월 이용료는 10만 원 이내다.

성남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외에도 지역아동센터(49곳), 학교돌봄터(5곳)를 운영해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