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 선정…배곧한울공원 일대 인프라 조성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시흥 자전거 여행길 인프라 조성과 자전거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배곧한울공원 내 '자전거 여행자 쉼터'를 조성해 시민과 자전거 여행객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관광용 자전거 86대를 거북섬·오이도박물관·여행자 쉼터 등에 비치한다.

또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관광지 안내표지판을 결합한 융합형 편의시설을 자전거길 주요 거점 4곳에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시흥의 바다 해양경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자전거여행 테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전거여행, 외국인 관광객을 시흥으로 유치하는 외국인전용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달 말 서울 자전거 동호회 회원 200여 명을 초청해 '전세열차 연계 특별 라이딩 투어'를 연다. 오이도·배곧·거북섬 일대를 라이딩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지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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