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국 안양대 교수, 12일 '이탈리아성악회 75회 정기연주회'

(안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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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오동국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성악전공 교수가 이끄는 이탈리아성악회의 제75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비르투오지'(Opera Virtuosi)가 오는 12일 열린다.

영산아트홀(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오 교수를 포함해 회원 20명이 출연해 가을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오 교수는 이탈리아성악회 회장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비르투오지'가 오페라의 '거장들'을 의미하는 것처럼, 이탈리아성악회는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거장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푸치니의 '토스카',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인' 등 위대한 오페라 거장들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1982년 창단한 이탈리아성악회는 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 음대와 음악원에서 수학한 성악인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기획 연주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성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번 공연은 탁월한 예술성과 깊은 음악적 감성을 바탕으로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전하는 것"이라며 "오페라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관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성악회의 제75회 정기연주회 예매 문의는 뮤직플러스로 하면 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