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일부 수돗물 공급 저조·단수…"물 달라" 시민 불편 호소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 일부 지역에 발생한 상수관로 누수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목감동, 물왕동 일대를 중심으로 수돗물 공급이 안되거나 저조했으며, 공급 차질은 산현동, 조남동, 논곡동 일대까지 확산됐다.

시는 물왕배수지 일대 상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복구 작업을 마쳤지만 물 공급 재개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관로 내부에 들어간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오는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는 전날 7시26분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먹는 물 확보를 대비하라"고 인근 지역 주민에 알렸다.

전날부터 이어진 불편함으로 시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각종 민원글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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