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광명경찰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바로희망팀' 출범

데이트 폭력·스토킹 피해 대응도

광명시-광명경찰서, 가정폭력·성폭력 등 공동 대응을 위한 바로희망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광명시 제공)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바로희망팀'을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경찰서와 '가정폭력·성폭력 등 공동 대응을 위한 바로희망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로희망팀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바로희망팀은 기존 기관별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기상담부터 보호, 의료·법률·심리 지원 등 사후 관리 등 체계적으로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112로 폭력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바로희망팀으로 연계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바로희망팀장,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바로희망팀 설치·운영을 총괄한다. 광명서는 학대예방경찰관 인력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사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자 보호·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로희망팀 사무실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되며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