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 "경기도민 모두에게 '좋은 돌봄'을"

당 도지사 후보 선출…도의회 기자회견서 '돌봄정책의 공공성 강화' 약속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누구나 '좋은 돌봄'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 날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진보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30일 '돌봄 3법 제정'을 선언하며 "도민 누구나 '좋은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날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가진 '진보당 경기도당 돌봄 3법 선포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진보당은 앞서 지난달 26~30일 권리당원 총투표를 실시했고, 홍 수석대변인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한 바 있다.

홍 수석대변인은 "현재 경기도 1인 가구만 약 177만 가구에 달하고, 이는 전국 1인 가구의 약 22.1% 수준"이라며 "돌봄 부담은 가족 내부에서만 해결될 수 없는 구조로 진입한 지 오래된, 사회 불평등 문제이자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당은 누구도 돌봄 공백 고통 없이 소득과 노동에 구애받지 않고, 돌봄노동자들이 안정되게 좋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돌봄' 모델을 제시한다"며 "이 지속 가능한 좋은 돌봄을 위해 '돌봄정책기본법' '돌봄노동자기본법' '돌봄자법' 등 3개 법안을 완성해 국회 입법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진보당 경기도당은 경기도 돌봄정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1400만 도민 누구나 좋은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