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수원시청에 컵라면 두고간 익명 기부자…"공무원에 감사"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익명 기부자가 7년째 컵라면 상자를 경기 수원시청에 기부해 사회적 온기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수원 광교 주민'이라고 밝힌 이 기부자는 전날 새벽 시청 본관 앞에 컵라면 56상자를 편지와 함께 두고 갔다.
'산불 예방을 위해 고생하는 공직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수년 전 광교산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고생하는 수원시 공직자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지 벌써 7년이 됐다"며 "산불을 감시하느라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간식을 준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7년째 한결같이 이어온 그 정성과 진심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수원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신 이름 모를 시민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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