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고양이 몸에 화살이…" 경찰 '용의자 추적'

(양평=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에서 화살에 맞은 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양평군 용문면 한 농가에서 자신이 돌보던 고양이 몸에 화살이 꽂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이는 당시 몸통에 일부가 절단돼 있는 탄소 섬유 소재 화살대가 관통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양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등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양이 몸통에 꽂혀 있던 화살에 대한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특정하는 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