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연결 승인…"교통 여건 개선 기대"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설치를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2025년 12월 개통 예정) 사이인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2028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하루 예상 교통 수요는 2만 7000대 이상이다. 동용인IC가 설치되면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등 인근 지역 교통 분산, 시민 교통편의 향상,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36억 원 규모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 설치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친 상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동용인IC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다. 고림동과 양지면 일대의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용인IC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