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 돌봄' 전 지역 확대 운영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 돌봄 서비스'를 다음 달 3일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등·하교를 챙기기 어려울 때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을 통해 동행 돌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 7월부터 장안구 율천·정자3동, 권선구 평·권선2·호매실동, 팔달구 매교·화서1동, 영통구 매탄3·원천·영통3동에서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시민 만족도와 안정성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아동 유인 시도 사건 등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으로, 연간 최대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이용 요금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