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적률 350→490% 상향
9차 변경 계획 승인·고시…건물 최고 높이도 120m→150m로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한 9차 변경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9차 변경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고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의 첨단 생산시설 구축과 공공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변경 사항은 △SK하이닉스 부지 용적률 상향·제한 높이 △산업단지 면적 △토지이용계획 △유치업종배치계획 △용도지역 면적 등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부지(A15)의 용적률은 350%에서 490%로 높아졌다. 건축물 최고 높이도 120m에서 150m까지로 완화됐다.
최신 반도체 공정에서 대규모 첨단 설비들의 층고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시는 이번 변경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9차 변경에 대한 고시문과 토지이용계획도는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기업의 투자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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