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경기지역 10명 구속심사…오후 늦게 결정
- 양희문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1일 진행됐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이날 정보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10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 범죄단지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15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의정부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 △포천경찰서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간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5명 중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전날 1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10명은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피의자들이 구속되는 대로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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