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본궤도…구역 지정 고시

17만3892㎡ 부지에 2065세대 주거단지 조성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조감도.(광주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곤지암읍 곤지암리 일대에 추진 중인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22일 자로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공공 주도 수용·사용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곤지암역 일대 17만3892㎡에 2065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미 진행 중인 1단계를 포함하면 곤지암역세권 일대에는 약 30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발전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형 평수를 제외한 84㎡ 이하의 실수요형 공동주택 중심으로 계획돼 있다.

2단계 개발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근린공원 및 주차장 신설 △중학교 신설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에 보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7년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곤지암 일대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사업은 광주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곤지암읍이 광주시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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