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사 테러" 협박 신고…경찰 '특공대 투입' 대응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삼성전자 본사를 테러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 119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를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특공대 등 인력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폭발물 등 특이 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119안전신고센터 문자 신고 내용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에서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임직원 등이 대피하는 상황도 없었다"고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