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송환 한국인 16명, 경기지역 5개 경찰서로 압송(종합)
온라인 사기 등 연루…"신속 수사로 혐의 특정"
- 김기현 기자
(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단지에서 활동하다 당국에 붙잡혀 18일 송환된 한국인 64명 중 16명이 경기지역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경찰서 5곳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범죄 피의자 64명 중 16명을 수사한다.
경찰서별로 △김포경찰서 △의정부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 △포천경찰서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이다.
아직 경찰서별 수사 인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포서는 1명을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포서 수사 대상은 주로 온라인 사기 등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국인 납치나 구금 등과는 관련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37분께 송환자 64명을 태운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환자들은 각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청 1명 △경기남부청 1명 △강원청 1명 등이다.
대부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들은 지난 7월과 9월 총 두 차례에 걸친 캄보디아 당국 단속에서 검거돼 구금돼 있었다.
우리 경찰은 이들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인 2조로 한국 도착 때까지 감시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후 48시간 이내 석방이나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 혐의를 특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도착하는 대로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 혐의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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