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송환 한국인 1명 김포경찰서 압송…본격 수사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2025.10.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2025.10.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김포=뉴스1) 김기현 기자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단지에서 활동하다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송환된 가운데 1명이 경기 김포경찰서로 압송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A 씨를 김포서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주로 온라인 사기 등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인 납치나 구금 등과는 관련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후 48시간 이내 석방이나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신속히 수사를 벌여 혐의를 특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37분께 송환자 64명을 태운 전세기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환자들은 각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 된다. 경기남부 김포서 외에도 △충남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 7월과 9월 총 두 차례에 걸친 캄보디아 당국 단속에서 대거 검거돼 구금돼 있었다.

우리 경찰은 이들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인 2조로 한국 도착 때까지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도착하는 대로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