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대조기 ‘주의보’ 발령…“갯벌 고립·너울 파도 주의해야”
- 이윤희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조기 기간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조기에는 조석 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6~7m 커지면서 갯벌 고립과 침수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을철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떨어져 일교차가 커질 전망이어서, 강한 바람에 따른 너울성 파도와 체온 저하 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평택해경은 갯벌 고립, 방파제 추락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연안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안전 계도 활동을 벌인다. 또 기상과 물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조류 변화가 큰 시간대에는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평소보다 물이 빠지는 속도가 빠르고 조류 흐름이 강하므로 갯벌이나 방파제 진입은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너울성 파도나 강풍 시에는 방파제 위 낚시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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