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포스코이앤씨, 책임있는 공사 해달라"
신안산선 붕괴·고속도로 공사 감전사고 관련 포스코이앤씨 사장 면담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붕괴 사고' '고속도로 공사 감전사고'의 책임자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공사를 요청했다고 16일 광명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시 안전건설교통국장과 철도정책과장, 포스코이앤씨의 인프라사업본부장과 신안산선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단순한 시공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 전반의 안전관리 책임이 수반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시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있게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 사장은 "신안산선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광명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답했다.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감전사고'는 지난 8월4일 오후 1시34분께 옥길동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하청업체 소속 A 씨(30대·미얀마 국적)는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가 고장 나 이를 점검하기 위해 지하 18m 아래로 내려갔다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 결과를 회신, 감전에 의한 사고로 판단했다.
이보다 앞서 4월 11일 오후 3시 13분께 일직동 소재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 현장이 붕괴돼 근로자 B 씨(30대)가 매몰돼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C 씨(50대)는 고립돼 숨졌다.
당시 폭우에 의한 영향으로 지하 터널 내부 기둥(버팀목)에서 균열이 생겨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