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3기신도시 보상 시급…국토부·LH에 전달할 것"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기신도시 보상 시기를 단축해 달라는 요청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하겠다고 14일 광명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3기신도시 보상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에 놓이자 이날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서 보상 시기 단축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박 시장을 비롯해 시 신도시 개발 관계자, 지역 내 금융기관 이사장,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신도시 보상 지연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원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늘고 재산권도 침해되고 있다"며 "정부와 LH가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장 방안을 마련하도록 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 지연은 주민들로서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지역 내 금융기관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보상 협의 일정이 확정된 만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추후 금융지원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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