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내일 영결식
14일 오전 8시20분 양평군청 주차장서 진행
-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에 대한 영결식이 14일에 열린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내일 오전 8시 20분 양평군청 주차장에서 사무관급(5급) 공무원 A 씨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2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뒤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여주·양평)이 공개한 A 씨의 자필 메모엔 특검 수사 과정에서 회유와 강압이 있어 힘들다는 내용이 있었다.
양평군 공무원들 사이에선 A 씨가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A 씨 사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명을 달리한 공무원의 아픔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느냐. 군수로서 비통하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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