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골목길 세워진 전동킥보드 불…인근 차량 '열 변형' 등 피해
1시간 10분 만에 완진…자세한 화재 경위 조사 중
- 김기현 기자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시흥시 한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열 변형 등 피해를 입는 상황이 벌어졌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2일) 오후 3시 46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다세대주택 앞 도로에서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3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전동킥보드를 소화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1시간 10분 만인 오후 4시 56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전동킥보드 2대가 모두 타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범퍼가 열에 의해 변형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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