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구보건소 '유아 흡연위해 예방 놀이형 체험관' 운영

전국 유일 선정…'아픈 폐와 건강한 폐 비교체험' 등 프로그램

경기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오는 11월 28일까지 '유아 흡연위해 예방 체험관'을 운영한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오는 11월 28일까지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가정 내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유아 흡연위해 예방 체험관’을 운영한다.

10일 만안구보건소에 따르면 체험관은 보건복지부 주관 시범사업의 하나로, 전국 보건소 중 유일하게 만안구보건소가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만안구보건소 3층 교육실에 마련된 체험관은 안양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마친 ‘유아 흡연위해 예방 교실’의 연장선인 이번 체험관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 학습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흡연의 해로움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정에 돌아가 부모님께 금연의 중요성을 전하는 ‘금연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관은 ‘띵동! 노담박스 5종’을 주제로 △아픈 폐와 건강한 폐 비교체험 △‘우리 몸은 담배를 싫어해’ 학습코너 △‘노담밴드 친구들의 건강한 하루’ 동화 시청 △건강 블록 맞추기, 퍼즐놀이 등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흡연의 해로움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는다.

또 ‘찰칵, 노담밴드와 함께하는 건강약속!’ 인생네컷 포토 부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성장기 유아 대상 조기 흡연 예방 교육은 평생의 건강 첫걸음”이라며 “특히 아이들의 건강한 경험이 가정으로 이어져 부모의 금연을 유도하고,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