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력·자기주도성 기르는 IB교육…경기도교육청 나눔의 장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0월 중 다양한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과 평가 사례 나눔 등의 공유의 장을 연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에서 'IB 교육'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IB 교육'이란 탐구와 성찰 기반의 학습으로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교육과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총 297교의 'IB 학교'를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후보 학교 12교가 추가 선정돼 현재 65교의 후보·인증학교가 IB 수업과 평가에 힘쓰고 있다.

18일에는 IB 미운영 학교와 관심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IB 수업·평가 나눔 워크숍'을 연다. IB 수업의 사례를 나눔으로써 관심있는 교사들이 IB 교육의 철학과 수업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IB 연구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1년 차 성과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별 연구 결과 공유와 2026년 연구 방향 재정립, 일반학교 적용 방안 도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5일엔 현장 교사 중심의 '깊이있는 학습, IB 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만나다'를 주제로 'IB 정책실행연구회 연구성과 나눔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IB 수업 등이 공개된다.

이 밖에도 이달 중 도내 후보·인증학교 중 29개교가 'IB 학교 공개의 날'을 운영해 도내 모든 교원이 학교를 방문해 실제 'IB 수업'을 참관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IB 교육' 실천이 곧 학생들의 미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