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0~2세 영아 위한 ‘처음품애’ 프로그램 추진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0~2세 영아만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처음품애(愛)’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처음품애(愛)’는 보호자와 영아가 처음 맺는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존중하고, 보호자의 양육 역량 강화를 통해 영아의 발달 단계를 촘촘히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가정과 교육 현장이 함께 참여해 유보통합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두 가지 분야, 즉 보호자-영아 애착 형성을 위한 놀이(활동)와 보호자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강사비를 어린이집에서 신청받아 기관당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400개 기관이며, 강사비는 2시간 기준 최대 30만 원 이내로 지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감 놀이 △그림책 감정 놀이 △음악을 활용한 신체 표현 △발달 단계별 양육지도 △긍정적인 양육 태도 및 상호작용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보호자와 영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과 교육 현장이 협력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보통합 시대에 맞는 영유아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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