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 귀성행렬 교통상황 점검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한 귀성객의 방문을 위해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경기남부청이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황 청장은 이날 경기 용인지역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교통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고속도로 상황을 점검했다.

황 청장은 경찰 헬리콥터에 탑승해 경부·영동·서해안 등 주요 고속도로 상황을 살폈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5~6일 경기지역의 귀성객 방문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12일까지 일평균 인원 680명(경찰 381명, 기동대 140명, 모범운전자 167명), 순찰차 194대, 사이드카 13대, 헬기 1대, 암행순찰차 3대 등을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근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1단계는 지난 1일까지 전통시장 53개소, 백화점·대형 마트 135개소, 공원묘지 등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에 경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예방했다.

오는 12일까지 이뤄지는 2단계는 고속도로 13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 82개소에 대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면서 교차로 319구간의 신호 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을 진행하고 드론·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내 주행하는 동안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 취한 뒤 운전할 것을 경찰은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 연휴의 고속도로 교통은 일평균 542만대로 전년 555만대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전년 216대 대비, 올해 199만 대로 7.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