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미술관, 추석 특별행사 '달맞이 흙 놀이터' 개최

12일까지…유·무료 프로그램 총 6종 운영

달맞이 흙놀이터 포스터.(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천=뉴스1) 최대호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 미술관(경기 이천 관고동)이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교육 행사 '달맞이 흙 놀이터'를 창작 공방 마당과 토락교실에서 개최한다.

3일 재단 측에 따르면 이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시 감상과 함께 흙 놀이와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며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둥근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전통 풍습에서 착안해 흙을 만지며 소망을 담는 시간을 참가자에게 제공한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창작 공방 마당에선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4종이 운영된다. 재단은 모래로 창의력을 표현하는 '달빛 모래놀이', 흙덩이 과녁 던지기 체험 '동글둥글 흙 던지기', 자갈돌에 그림을 그리고 탑을 쌓는 '달맞이 소망 탑 쌓기', 자연물과 흙으로 꼭두 인형을 만드는 '우리 가족 꼭두 얼굴' 등 놀이 중심 체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락교실에선 도자기의 다양한 표현 기법을 경험할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 2종이 진행된다. 이 교실에선 물감으로 도자 식기를 꾸미는 '복 담은 우리 가족 그릇', 물레로 달항아리를 제작하는 '복 담는 달항아리 빚기'에 참여할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고, 유료 프로그램은 네이버 포털에서 '토락교실'을 검색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행사 기간 중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은 휴관한다.

박성훈 도자재단 상임이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경기도자 미술관에서 온 가족이 흙을 만지고 도자예술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